소중한 사람을 잃은 뒤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사람에게
애니는 저녁을 준비하다 갑자기 세상을 떠나요. 소설은 그 뒤에 남은 가족과 친구들이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흔들리는 시간을 겨울에서 가을까지 계절의 흐름에 맞춰 그려요. 애니는 첫 장면에만 잠깐 나오지만 끝까지 모두의 기억 속에 머물러 있어요. 『애니가 남긴 것』은 서둘러 위로하지 않고 슬픔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해요. 그러다 보면 평범한 하루와 곁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귀한지 조용히 돌아보게 돼요. 가까운 이를 떠나보낸 적이 있거나, 가족과 삶의 끝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은 분께 맞는 소설이에요. 『애니가 남긴 것』 애너 퀸들런, 리프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2026년 10월)
♥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