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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표 대신 그림 한 점으로 역사에 다가가고 싶은 사람에게

사형수의 시신을 앞에 둔 해부학 강의, 흑사병을 신의 벌로 여겨 스스로를 채찍질하던 사람들. 『시간을 읽는 그림』은 이런 장면이 남은 그림 한 점에서 출발해 세계사를 읽어 가요. 명화와 삽화, 판화, 포스터를 따라 프랑스 혁명, 재난, 산업화의 시간을 지나가요. 큰 사건의 흐름과 함께 그 시대를 산 보통 사람들의 일상과 감정까지 들여다봐요. 그림을 감상의 대상보다 시대를 기록한 문서로 읽는 책이라, 연표 중심의 역사가 멀게 느껴졌던 독자에게 다른 입구가 되어 줄 거예요. 『시간을 읽는 그림』 김선지, 블랙피쉬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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