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른 채 지내 온 사람에게 건네는 이웃 이야기
회사에서 해고된 공정한이 얼떨결에 입주자대표회의 대표를 맡게 되고, 동대표와 이웃들의 뜻을 모아 아파트의 문화를 조금씩 바꿔 가는 소설이에요. 관리 비리, 집단 이기주의, 주민의 무관심, 경비원에 대한 부당한 처우처럼 뉴스에서 자주 보던 갈등이 숨김없이 등장해요. 그래도 그 갈등을 풀어 가는 과정은 따뜻하게 그려져 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스치던 이웃의 얼굴이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고, 흐려진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 책이에요. 『삼문동 봉주르 아파트』 오서, 자음과모음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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